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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의 한 대학서 유학생 22명 홍역 확진


경북 경산의 한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22명이 홍역에 걸려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4월 6일 경산의 한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3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외국인 전용 기숙사에서 생활해 왔는데, 입국 다음 날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이 해당 학생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21명이 추가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은 기숙사에 코호트 격리하고 확진자는 학교 안 별도 공간에 격리 조치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대학과 보건소 2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당 대학 외국인 학생 천200여 명을 상대로 홍역 예방 접종을 하고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치사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매우 높고 10~14일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과 기침, 콧물,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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