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정치정치 일반지역

홍준표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 의원 입법으로 발의···당 대표, 누가 되든 변화 이끌 가능성 제로"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 방안과 경북 북부 지역에 대한 발전 계획을 정리해 경상북도에 전달했으며,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합의안이 나오면 정부와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7월 16일 시청 동인 청사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늦어도 8월까지 경상북도와 합의안이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행정 통합이 어려워진다"며 "발전 대책이 발표되면 경북 북부권도 대폭 찬성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9월 초 정부와 협의하고 10월 초 시·도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 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행정 통합 관련 여론조사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이미 한차례 실시한 언론사 여론조사와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도 의회 동의가 시민들의 의사를 대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 취수원을 안동댐으로 돌리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해 홍 시장은 "이제 정부 사업으로 공식화됐다"며 "올해 안에 의원 입법으로 낙동강 유역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특별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서는 "당원들이 깨어 있다면 생각은 좀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누가 되든 당의 변화를 이끌 가능성은 제로이다. 거대 야당을 상대로 투쟁할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고 대표가 된들 공천권도 없고 책임만 떠안게 되는 형극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재형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