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시즌 2번째 시리즈가 23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으로 펼쳐집니다.
지난 주말 NC다이노스에 2승 1패를 거둬 5월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두산과의 시즌 3차전 선발 투수로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원태인을 예고했고, 상대 두산은 2년 7개월 만에 선발로 나서서 개인 통산 130승에 다시 도전하는 장원준이 나옵니다.
팀 연승을 책임져야 할 원태인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4월 말 KT전 승리 이후, 이달 들어 등판했던 2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시즌 3승 도전에 3번째 나섭니다.
팀 타선의 지원이 아쉬움으로도 지적되지만, 시즌 피홈런이 7개라는 점은 문제로 꼽히는 원태인은 지난해 두산에서 평균 자책점 2점대의 좋은 투구를 보였던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두 팀의 새로운 사령탑 박진만 감독과 이승엽 감독 매치로도 관심을 모이는 삼성과 두산의 맞대결에서 지난 대구 2연전은 삼성이 모두 쓸어 담았습니다.
삼성은 두산과의 주중 1차전 승리로 2연승과 두산 상대 3연승을 동시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