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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선 스타트업 육성 어렵다?···"포항은 예외"

◀앵커▶
포항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10년 이상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과 포항공대의 연구 개발 역량이 성과를 내면서, 비수도권에선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기자▶
포항공대 안에 있는 창업보육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개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유명 창업투자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참가자들은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열정과 아이디어를 쏟아 냅니다.

여러분들 영상 만들어 보신적 있으신가요?

이 문제를 저희가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버섯에서 배양한 균을 이용해 실제 닭고기에 근접한 맛을 내는 대체육 개발업체.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통해 구름이 낀 날에도 태양광 발전 용량을 기존보다 65%나 향상한 포항의 한 업체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쏠렸습니다.

◀김영진 솔라라이즈 대표▶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서 저희가 패널들에서 어떻게 운영을 해야 될지를 결정해 주는 자체 설루션을 갖고 있는 인버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로 근적외선을 열로 바꿔주는 금 나노 막대 대량 생산에 성공해 피부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미용 소재와 항암백신 개발하고 있는 구미의 한 업체도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장의순 골든크로우 대표▶
"금 나노 막대는 합성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저희가 세계 최초로 대용량화에 성공하였고 따라서 광열 패치도 세계 최초로 내놓은 상품이 되겠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53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263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여 곳이 미래 유망 창업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올해부터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실리콘밸리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육성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했습니다.

하나의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려면 온 마음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이 이곳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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