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도박에 빠진 중·고생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채아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 12개 시·군에서 중학생 140명, 고등학생 96명 등 236명이 사이버 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박의 종류를 보면 바카라 132명, 스포츠 토토 97명, 메가볼 11명, 기타 15명 등으로 전체 도박 금액 규모는 약 1억 5,500만 원에 이릅니다.
박 의원은 "학생 도박은 마약만큼이나 위험한 것이고, 일부 타 시도의 경우 도박자금 충당을 위해 2차 범죄에 가담하는 등 사회적 악으로 존재하기에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라며 "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해서는 초등학생까지 실태조사와 예방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경북 교육청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