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한파가 예상되는 1월에 고속도로 안전운전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월 고속도로 사고 사망자는 44명으로 가을 행락철과 여름 휴가철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1월에는 히터 사용이 늘고 창문을 닫고 운행하면서 졸음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졸음과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가 34명으로 연중 사고가 가장 적은 2월보다 79% 많았습니다.
교통사고나 차 고장 등으로 서 있는 차량을 후속 차량이 추돌해 발생하는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15명 발생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 치사율이 60%로 일반사고보다 7배 가까이 높다면서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