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대구 33%, 경북 41%를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가 진행된 3월 4일과 5일 이틀간 대구 지역 선거인 204만6천여 명 가운데 69만4천117명이 투표를 마쳤고 투표율은 33.91%로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율이 22% 수준이었던 지난 19대 대선 때와 비교하면 11%p 이상 높아졌습니다.
전국 투표율은 36.93%로 전국 단위 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1.45%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 48.63%, 광주 48.27%, 세종 44.11% 순이었습니다.
경북은 전체 선거인 227만3천여 명 중 93만2천498명이 투표했고, 41.02%의 투표율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았습니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33.65%를 기록한 경기도였습니다.
제주가 33.78%로 그 뒤를 이었고 대구는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