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경북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11월 8일 오전 2시 반쯤, 경북 김천시 어모면의 한 버섯 재배 농가에서 불이 나 재배시설과 새송이버섯 4.5톤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5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시설 안에 있던 온수 보일러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2시쯤에는 칠곡군 북삼읍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식당 내부와 3층짜리 옆 건물까지 태운 뒤 4시간 50분 만에 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