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또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 1개 병동에서 1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간병인 1명이 첫 확진됐고 추가 검사에서 환자 7명 등 1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14명 가운데 13명은 돌파 감염입니다. 해당 병동은 동일집단격리하고 170여 명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동구의 2개 학원 9명, 경로당 4명 등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99명으로 11월 28일 106명 이후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경북은 경산 24명, 구미 15명, 포항 11명, 경주 10명 등 13개 시군에서 8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대구 53.6%, 경북 72.2%까지 높아졌습니다.대구·경북의 재택치료자는 259명으로 늘었고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1%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