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인사를 임명하는데도 시의회가 나서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구 경실련은 "홍 시장이 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장을 대구시 행복 진흥사회서비스원장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대구시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구시 의회는 차라리 '대구광역시 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폐기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없이 진행한 인사가 2023년 대구시 엑스코 사장과 대구 농수산물유통공사 대표이사에 이어 벌써 세 번째"라며 "대구시 의회가 홍 시장의 '인사청문회 패싱'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