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통과한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상대 상승세는 부담이지만, 3연승 팀의 시리즈 역전이 없었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0월 20일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KIA는 LG트윈스에 3연승으로 시리즈를 압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합니다.
1사 이후,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시작된 2회가 KIA 승리의 바탕이었습니다.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내준 LG의 추격 의지를 완벽하게 누른 건, 김도영이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상대 마운드 공략에 실패한 LG의 부진은 삼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10월 25일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 KIA 1, 2선발이 모두 출격 가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은 쉽지 않은 시리즈가 예상됩니다.

상대 상승세와 경기 감각은 부담이지만, 3연승의 기세가 플레이오프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습니다.
과거 준플레이오프가 3전 2선승제로 진행된 시절의 경우, 2연승을 거둔 팀들이 플레이오프까지 가져간 경우는 많았지만,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의 플레이오프 업셋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첫 준플레이오프 3연승의 주인공은 2008년 삼성이었는데 당시 삼성은 롯데자이언츠에 스윕 시리즈를 기록했지만, 두산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 4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최근 준플레이오프 3연승의 주인공은 2023년 NC다이노스였는데, SSG를 연승으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NC는 KT를 상대로 먼저 2연승까지 기록했지만, 내리 3연패 하며 시리즈를 내줍니다.
3번째 3연승의 주인공 KIA의 경우, 삼성과 정규리그 상대 전적 우위와 시리즈 분위기를 가져왔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연승이 플레이오프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하나, 위안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은 최근 3년간 플레이오프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하위 팀이 업셋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점입니다.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삼성은 10월 22일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0월 25일부터 펼쳐질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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