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째 이어지는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립 갈등과 관련해, 대구 북구청이 사원을 다른 곳으로 옮겨 짓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북구청은 국유재산인 옛 대현파출소 터를 매입해 현재 공사 중인 이슬람 사원 터와 맞바꾸는 방안을 건축주 측에 제안했습니다.
옛 대현파출소 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63㎡ 규모로, 현재 터와 200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북구청은 주민들의 주거 환경과 무슬림 유학생들의 종교 활동을 함께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건축주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 예산을 확보해 옛 대현파출소 터를 사들여 현재 터와 바꿀 계획입니다.
건축주 측은 "이전할 경우 기도 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면서도 제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이슬람 사원 건립은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북구청이 공사 중지 처분을 내렸고, 건축주 측이 소송을 걸어 대법원에서 승소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설계와 다르게 공사한 사실이 드러나 또다시 공사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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