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음용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습니다.

경북 김천교육지원청은 학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될 때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수나 끓인 물 등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해 제공하고, 양치를 할 때도 가급적 생수를 사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학교에 있는 저수조와 물탱크, 음수대, 급수관 등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급식 안전을 위해 조리 전 수돗물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유충이 발견되면 즉시 보고하고 급식을 중단하는 한편, 채소와 과일 등 비가열 재료 제공을 자제하고 가급적 가열 조리된 메뉴 중심으로 급식을 제공할 것도 안내했습니다.

마무리 헹구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경우 생수나 끓여서 식힌 물을 쓰고, 급식 기구는 열탕, 건열 등을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학교 시설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할 경우 정수기 필터 교체와 수도관 청소 같은 후속 조치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