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시의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김천시는 10월 22일 황금정수장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깔따구로 의심되는 유충 1마리가 발견됐다는 통보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0월 23일 배수지 유출수와 공급 라인 수도꼭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도 유충이 나와 국립생물자원관에 깔따구 유충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발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취수 시설의 흡수정과 접합정 등 지상 노출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역학조사팀이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금정수장의 수돗물은 율곡동을 제외한 김천 동 지역 전체와 농소면, 남면, 개령면, 감문면, 어모면, 봉산면, 대항면, 감천면, 조마면, 구성면 일부 지역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김천시는 깔따구 유충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고는 없지만 이번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수돗물 음용을 자제해 줄 것을 김천 시민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또, 10월 25일과 26일 열릴 김밥축제에는 생수를 사용하고, 김천교육지원청에도 학생들에게 생수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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