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온 경북 김천시가 10월 26일 일요일에도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수돗물에서 발견된 물질이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되자 상하수도과와 맑은 물 사업소, 안전재난과, 외부 수질 전문가 등으로 비상 대책본부를 꾸린 김천시는 26일 회의에서 유충 제거 대책과 원인 규명 방안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논의했습니다.
유충 발생 지점의 정밀 조사와 정수장 시설 전체에 대한 점검, 배·급수 계통 수질 검사 강화, 지역 축제 급수 대책 등도 살폈습니다.
김천시는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황금정수장의 여과지와 정수지 청소, 공정별 운영 주기 단축, 염소 주입 강화, 방충 시설 보강 등 위생 강화 작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김천시 누리집에는 주민 공지와 예상 질의응답서도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충 차단함으로써 시민께 이른 시일 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북 김천시에서는 10월 22일 황금정수장, 10월 23일에는 배수지 유출수와 공급 라인 수도꼭지에서 깔따구 유충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돼,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0월 24일 깔따구 유충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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