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로 출국한 경북 청년이 해외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 상주에 사는 30대 남성은 2025년 9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고, 닷새 후 텔레그램 영상통화로 가족들에게 "2천만 원을 보내주면 풀려날 수 있다"라고 말한 뒤 다시 연락이 끊겼습니다.
최근 SNS에는 남성이 차용증 내용을 적은 노트를 들고 있는 사진이 게시됐고, 가족들은 협박 문제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해외 범죄 조직에 감금돼 협박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경찰청 국제협력관실 등에 사건을 통보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도 2025년 9월 실종된 3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예천 출신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사건을 포함해 2025년 경북에서만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실종됐다는 신고는 모두 7건이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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