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폭발 화재 이후 유해 화학물질이 섞인 소방용수가 인근 청못 저수지로 흘러들어 물고기 1.5톤가량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영천시는 8월 5일부터 저수지 수문을 닫고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대 농업용수 공급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오염 지점에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추가로 설치하고 주 2회씩 수질 검사를 벌여 저수지 오염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8월 3일 낮 12시 42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 안에 있는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 9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공장 34곳이 불에 타거나 부서져 영천시 추산 천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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