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전당대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에 대해 '경고'라는 경징계를 결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8월 14일 윤리위원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전 씨가 직접 나와 해명했습니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전 씨 징계 관련 2차 회의를 연 결과 경고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고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에 이어 가장 약한 수위의 징계입니다.
전 씨는 8월 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당시 '찬탄(탄핵 찬성)파'인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할 때 "배신자" 연호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14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 치욕의 날”이라며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 당원들 앞에서 난동을 부린 미꾸라지에게 경고요? 소금을 뿌려 쫓아내도 모자란 존재”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줌도 안 되는 극단 유튜버와 절연도 못 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냐?”라며 “속에 천불이 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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