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을 치료하거나 건강을 위해서 먹는 ‘약’은 우리 생활과 밀접합니다. 하지만 잘 먹어야 ‘약’이고 잘못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도 있는데요. 약물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고 복용해야 할지, 올바른 약물 복용법에 대해서 대구가톨릭대학 약학대학 김윤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윤 교수]
이상지질혈증이라고 알려진 고지혈증은 혈액에 지질이 많이 있는 만성 질환입니다. 고지혈증도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하고요. 그중에서도 스타틴 계열은 고지혈증 약에 굉장히 많이 쓰이는 약물인데요. 이 약은 근육에 통증이 생기거나 갑자기 피로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주변 전문가한테 알려주시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몇 가지 약물들은 간 기능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 검사를 하면서 간 기능을 계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겠고, 특히 간이 안 좋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시작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습니다.
만성 폐질환은 기침, 가래, 숨이 차는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요. 보통 치료제들이 흡입제로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호흡과 함께 들이마시면서 폐로 전달하게 되는 건데요. 이러한 흡입제들은 각기 다른 사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흡입제들 같은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같은 것들이 들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흡입 후 입안을 가볍게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구성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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