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 산업을 인공지능(AI)으로 대전환시키는, 이른바 AX 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 AX 정책 포럼'이 대구에서 결성됐습니다.
대경ICT산업협회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대구시의사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민주당 대구시당 등은 AX 정책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어, 정책을 발굴하고 집행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단체들은 7월 21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포럼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영남권 제조 벨트를 중심으로 대구를 AX 핵심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AX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 글로벌 우수 연구 기관 협력을 통한 글로벌 AX 선도기술력 확보, 세계 최고 수준의 AX 원천기술 개발 등이 이어져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구는 이미 과기부 국가 디지털 혁신 거점 시범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AX를 위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지금은 대구의 산업 대전환을 위한 출발점이며, 앞으로 지역 사회의 모든 역량과 총의를 모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 정부 지원과 민간 기업의 투자가 필요함은 분명하지만, 그것만 바라보는 수동적인 자세로는 더 이상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라며 "주도적인 자세로 산업 전환의 흐름을 이끌어갈 수 있을 때 비로소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인 지원과 투자가 자연스럽게 따르게 될 것"이라며 포럼 결성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 임명 전인 지난 6월 20일 대구의 산업 환경을 둘러보기 위해 수성알파시티를 찾았습니다.
김 총리는 대경ICT산업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자신이 총리로 임명된다면 대구의 AI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을 AI 산업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ICT(정보통신기술) 산업과 로봇산업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대구가 AI, AX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산·학·연·정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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