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7월 7일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어떤 분야에 치중해 역할을 펼칠지, 의정 갈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등에 관해 김민석 총리로부터 직접 들어봤습니다.
Q. 국무총리로서 '어떤 부분에 치중해서 역할을 하겠다'라는 부분이 있을까요?
우선 국무총리는 대통령님의 명을 받들어서 행정 각부를 통할하는 것인데요. 지금 대통령의 모든 에너지가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지금 산업 질서를 이게 머리를 많이 써야 되게 하는 상황으로 만들어졌잖아요. 그래서 그런 외교 통상 에너지의 문제 해결에 대통령의 시간과 노력이 집중될 것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한 6개월, 그 기간 동안에 여러 가지 국정에 빈틈이 없도록 잘 이렇게 보좌하고, 그리고 대통령이 그런 것이 이렇게 안정되는 과정에서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그런 과제들이 있을 것이고, 그 외의 부분 중에 총리가 또 특별히 챙겨야 되는 주제들이 있겠죠. 그걸 저는 더 논의를 해봐야 되겠지만 규제 개혁에 대한 것도 있을 수 있고, 또 사회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것도 있을 수 있고, 특히 저는 사회적인 난제 국가적인 난제들 가운데 이제는 청년을 주체로 세워야 되는 문제들이 있다고 봅니다. 청년들이 주체로 되는 어떤 플랫폼을 세우는 문제, 가령 연금이니 결혼이니 부동산이니 이런 등등을 다 해결해 가지만, 특히 미래 세대의 주인이 될 청년의 관점에서 이걸 풀게 하는 그 방법들, 이런 한 서너 가지를 조금 주로 제가 챙기고, 그 외에 있다면 저 개인의 어떤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약자의 눈으로 국가의 정책들을 잘 풀어가는 그런 것들을 챙기는 그런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실현하고 보좌하면서 민심과 민정을 살피는 '참모장'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Q. 안 그래도 소비 쿠폰 발행한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지역 경제에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고 보시는 거죠?
과거에 보면 국민의힘 소속의 지자체장들도 위에서 못 하게 해서 그랬지 실은 그런 걸 굉장히 바랬어요. 그러니까 그런 어떤 지역 차원에서의 소비를 활성화하는 이런 문제는 이미 검증된 경험이 있고 하기 때문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Q. 의료 서비스의 지금 수도권 집중이 너무 심각하고요. 필수 의료 붕괴도 심각한 상황인데 사실 총리로서 이제 그 역할 가운데 이 의정 갈등 해결도 큰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떻게 해결해 나가실 계획이신지요?
대구는 특별히 사실은 코로나를 온 시민의 힘으로 극복해 본 경험이 있는 사실상 세계 유일한 도시잖아요. 저는 그게 굉장히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의정 갈등, 또 의대생 유급 문제 또 앞으로의 어떤 의료에 있어서의 지방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문제, 이것들을 풀어야 되는데, 대전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했듯이 그냥 숫자 2천 명이야 정해놓고 막 내려버리는 식이 이제 안 통하잖아요. 그래서 나라가 이 꼴이 됐잖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게 합리적으로 토론해야 하고, 그런 전제하에서 사실은 과거 갈등 때문에 상처받았던 마음들이 좀 풀려야 하고, 그러면 저는 대전제로 조금 풀어놓고 생각하고 또 과거에 있었던 어떤 아픔들을 좀 이렇게 풀어가면서 하자, 이렇게 해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요. 막 지금 마음들이 좀 닫혀 있는데, 이거 당장 오늘내일 풀자 이렇게 하기도 어려운 문제의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대원칙은 의료 서비스가 모든 국민에게 다 제공돼야 한다, 서울이 아니라 지방에 있어도 누릴 건 누려야 한다, 특히나 필수적인 것은 그래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아주 고난도는 서울에 가야 하겠지만 그런 것이라든가 그리고 길게 보면 각 지역에서도 딱 이 수준에만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발전을 할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 길도 열어놔야 한다 그러면 그렇게 할 때 지방의 공공 필수 의료가 어떻게 유지 성장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 공공의대인지 또 아, 다른 무엇인지 이런 등등을 현재까지는 대통령과 정부가 그동안 가져왔던 생각이 있지만, 우선 그런 대화를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풀어가는 방식으로 하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 문제는 워낙 지난 정부에서 꼬여서 최대한도로 감정적인 것들을 이렇게 잘 더 발화하지 않도록 하면서 푸는 일종의 국민적인 대화 사회적 대화 방식으로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은 크게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어떤 방향성은 가지고 계신 거겠죠?
방향성이라는 것은 제가 지금까지 드렸던 말씀이 대통령의 철학 또는 대선에서의 당의 공약 또는 후보의 공약으로 이미 드러나 있는 거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제 실제 정부가 출범하고 난 후에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의 문제는 그건 또 더 구체적인 문제가 있으니까 얼마든지 토론해서 풀어가면 된다고 보고요. 토론하자는 것이 막연하게 그냥 미뤄놓자는 것이 아니라 우선 시급하게 정리할 것들은 해 나가되 좀 까다로운 문제들은 좀 적절하게 이렇게 시간차를 두면서 해결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대구 시민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다면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고요. 또 저희는 선진국 초입에 있는 상황에서 내란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아서 잠시 주춤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서 다시 또 극복하고 선진국에 안착할 수 있다고 보고요. 대구·경북은 해방 이후에 그래도 계속 국가 권력 창출의 중심이 되어 왔던 지역이기 때문에, 더구나 이재명 대통령은 대구·경북 출신 아닙니까? 그러니까 더 많이 성원해 주시고, 최소한 한 2년 이상은 집중해서 정부가 잘 일할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Q. 또 시장의 공백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되게 걱정하시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중앙 정부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 주셨으면···
네, 저희도 그걸 걱정하고 있고요. 그래서 그 부분이 중앙정부와 연관돼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해서 어떤 시정이 최소한 안정될 수 있게 하는 그것을 저도 좀 적극적으로 챙기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대구·경북에 총리로서 전국의 모든 지역을 10번 간다면, 10군데에 한 번씩 간다면, 제가 최소한 마음으로는 두 번 이상 오고 현실로도 1.5 이상은 올 수 있도록 제가 대구·경북에 더욱더 관심과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뛰겠습니다.
Q.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Q.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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