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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밀린 삼성의 연패 탈출 도전···바뀐 선발 원태인, 롯데전 시즌 첫 선발

석원 기자 입력 2025-06-22 07:42:16 조회수 3


우천 취소로 하루 쉬어간 삼성라이온즈가 2연패 탈출을 위해 원태인이 선발 등판합니다.

6월 21일 펼쳐질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부산 사직구장 원정 경기가 경기 시작을 앞두고 굵어진 비로 취소되면서 삼성은 원래 예정됐던 최원태를 대신해 22일 경기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원래 선발이었던 최원태도 직전 롯데와의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챙겼지만, 홈런 2개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그보다 앞서 펼쳐진 사직 원정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점에서 원태인이 선발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6승 2패, 2.44의 평균자책점으로 삼성 선발진을 지키고 있는 원태인은 이번 시즌 롯데전 첫 선발 등판에 나서고, 상대 롯데는 21일 선발로 예정됐던 박세웅이 그대로 등판합니다.

2024년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4경기에 등판, 3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원태인은 최근 삼성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 자원으로 꼽힙니다.

상대 박세웅은 시즌 8승 5패로 다승 공동 4위, 87개의 삼진으로 탈삼진 7위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유독 삼성엔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5시즌 삼성과 2번 만났던 박세웅은 승리 없이 1패, 평균 자책점 8.71로 상대했던 팀 가운데 가장 나쁜 성적을 보인 가운데 이번 3번째 등판에서 첫 승과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박세웅이 나왔던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승리를 거뒀던 직전 등판 지난달 29일 홈 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한 강민호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강민호는 이날 경기 2루타 2개로 맹활약한 것을 포함해, 이번 시즌 박세웅을 상대로 펼친 맞대결에서 3개의 안타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금요일 경기에서 팀의 아쉬운 판정에 대해 강한 항의를 이어가며, 심판진과 충돌한 강민호의 활약 여부는 일요일 경기에 또 다른 볼거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에서 연패로 주춤해진 삼성은 에이스와 배터리 조합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로 부산 원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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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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