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실련이 성명을 통해 대구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유공 포상'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박정희 유공 포상은 박정희 동상을 설치한 행위를 정당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대구시장이 수여하는 포상을 악용하지 말고, 즉각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동상으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떠맡은 경찰과 직원을 위한 포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동상 철거를 막기 위한 '알박기용' 정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대구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사업을 원활하게 하는 데 이바지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한 사람을 포상하는 내용의 '박정희 유공 포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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