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 본부는 성명을 내고 "대구시의회가 6월 10일부터 열리는 정례회 심의 안건에 대구 시민 만 4,500여 명이 서명해 청구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의안으로 상정하지 않았다"며 "의안 불상정 이유를 설명하고 언제 상정해 심의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조례안 발의 후 1년 내 의결해야 한다는 법 조항을 활용해 최대한 미루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대구시의회는 주민 요구에 조속하게 부응하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의회는 2025년 1월 주민 청구로 접수된 해당 폐지 조례안을 5월 27일 대구시의회 의장 명의로 발의했습니다.
해당 폐지 조례안은 기획행정위원회에 회부돼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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