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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찾은 한동훈 "김문수 외쳐 달라···부정선거 음모론은 필패 지름길"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5-21 17:24:53 조회수 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도와 유세하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 결집에 나섰습니다.

한 전 대표는 5월 21일 오후 대구 민심의 척도라 불리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과 손님, 지지자들에게 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지자들이 "한동훈, 한동훈"을 여러 차례 외치자, 한 전 대표는 "여기서 저를 외치지 마시라. 여기서는 국민의힘의 승리, 김문수를 외쳐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대구는 언제나 대한민국을 지켜온 곳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져 있다"라며 "그 위기 앞에서 우리 모두 나설 것이다. 저와 함께 나서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당의 승패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세상을 막기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부정 선거론을 비판했는데, "부정 선거 음모론을 퍼트리는 것은 선거 필패의 지름길이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끊지 못하면 우리는 사전 투표를 독려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이야기하지만, 그 본인은 지난 선거 내내 사전 투표를 했다.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하게 절연해야 한다"라고도 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5월 21일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내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그리고 그걸 미리 막지 못했던 것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제야말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보수의 길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기호 2번이 적힌 빨간 유니폼을 입고 다니고 있는데, 김 후보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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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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