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월 2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한 전 대표는 대선 후보 경선이 펼쳐졌을 때도 여러 차례 서문시장을 찾았는데, 보수 결집을 위해 21일 다시 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지지자들을 향해 김 후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 전 대표는 5월 20일 부산에서 김 후보의 첫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현장에서 "경선 과정에서 3대 1, 4대 1, 5대 1로 친윤들과 싸웠다. 누군가 '그런데도 왜 여기서 선거운동 하냐, 호구냐' 그러지만 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호구가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5월 20일 부산 광안리 만남의 광장 단상에 올라가 "김문수 후보님과 생각과 다른 점이 많고 본질적 차이는 극복하기 어렵다"라면서도 "하지만 나라가 위기에 빠졌기 때문에 나왔다.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나라를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계엄과 탄핵에 대해 당대표를 한 사람으로서 통렬하게 반성한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언급한, 이른바 '호텔 경제론'을 비판했는데, "무식하게 나라를 망치는 세력에게 이 나라를 넘겨줄 수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5월 21일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자통당, 부정선거음모론자들과 손잡으면 안 된다"라며 "국민의힘이 자멸하는 지름길"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월 21일 아침 서울 동대문의 한 극장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시사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지적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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