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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대구 찾은 김문수···민주당은 '험지'로 추미애 투입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5-12 18:00:00 조회수 3

◀앵커▶
5월 12일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대선 후보들이 20여일 간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첫날부터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험지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에 지역 연고가 있는 추미애 총괄 선대 위원장을 보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가락시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식 운동 첫날부터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이라 불리지만 확실한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큰절까지 올리며 민생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다시 한번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겠죠?"

국민의힘은 13일 김 후보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식 운동 첫날 험지인 대구·경북 지역에 추미애 총괄 선대 위원장을 보냈습니다.

추 위원장은 대구 군위군에 도착해 자신을 '대구의 딸'이라고 칭하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군위군은 지난 20대 대선 때 민주당 득표율이 13.89%, 전국 최저로 험지 중 험지입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대 위원장▶
"남들이 잘 가보지 않아서···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가 직접 발로 뛰면서 경청하고, 또 전달하고 그래서 이들의 꿈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영될 수 있도록···"

이어 지난 대선 때 각각 16.55%, 20.15%를 얻은 경북 의성과 상주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험지 공략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대구 동성로와 포항 등지를 찾아 대구·경북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2년 앞당겨 치러지는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날, 후보마다 반드시 이긴다는 목표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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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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