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사회 대구MBC NEWS 약손플러스

[약손+] 눈에 찾아오는 노화 ‘백내장’ ⑭백내장 수술 전 검사

김은혜 기자 입력 2025-04-27 10:00:00 조회수 6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신체 기관이 ‘눈’입니다. 각종 디지털 기기 장시간 사용과 고령화로 현대인의 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점점 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백내장’도 눈 건강을 위협하는 눈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백내장의 이상 신호를 어떻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할지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전문의 도재록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난치성 백내장 환자는 아무래도 맞춤형으로 치료해야 하다 보니 수술하기 전에 좀 더 세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처럼 보이거든요. 이런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수술하기 전에 어떤 검사들을 거치게 될까요?

[도재록 안과 교수]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을 하기 전에도 굉장히 다양한 검사를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먼저 소개를 드리면 안압 검사, 시력 검사 외에도 백내장이 어느 정도 있는지 보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반 안질환을 평가하기 위해 안저촬영과 망막빛간섭단층촬영 검사를 합니다. 그리고 난시나 각막의 지도를 평가하기 위해 각막 지형도 검사를 하고, 각막내피세포의 기능을 보기 위해서 경면현미경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넣기 때문에 도수를 계산하는 안구생체계측 검사를 합니다.

그런데 난치성 백내장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를 더 하게 됩니다. 전방각과 각막에 병변이 있는지 더 자세히 봐야 하기 때문에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검사를 하고요. 망막의 병변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형광안저촬영술과 안구 초음파 검사를 하고 망막과 시신경의 기능을 보기 위해서 시유발전위 검사 등을 하기도 합니다.

(구성 우승표)

  • # 메디컬약손
  • # 백내장
  • # 수술
  • # 검사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은혜 greatke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