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A매치 휴식 기간을 통해 팀을 정비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원주DB와의 원정으로 리그 마지막 일정에 돌입합니다.

리그 5위에 자리한 한국가스공사는 2월 27일 오후 7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DB와의 맞대결로 본격적인 5라운드 일정을 소화합니다. 

2월 9일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 이후, 18일 만에 리그를 시작한 가스공사는 좀처럼 중위권 탈출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DB와의 맞대결 승리와 함께 봄 농구 진출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입니다.

4위 수원KT와 반게임 차 5위에 자리한 가스공사는 상대하는 6위 DB와 3.5게임 차로 다소 여유 있는 상황이지만, 치열한 6강 싸움을 펼치는 상대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됩니다.

한때 6연패까지 빠지며 주춤했던 DB는 NBA 경험과 KBL에서 정관장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마리 스펠맨을 영입하면서 높이와 파워 보강부터 득점력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즌 첫 승을 원정에서 DB에 거뒀던 가스공사는 홈에서 1승씩 주고받은 뒤, 직전 대결이었던 1월 14일 원주 원정에서 야투 성공률의 아쉬움과 턴오버로 패하며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를 기록 중입니다.

순위표상 나란히 자리한 DB와의 원정 맞대결에 이어 가스공사는 3월 1일 잠실에서 서울삼성, 2일에는 고양에서 소노와 맞붙는 빡빡한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PO 진출 가능선인 5위 가스공사는 현재 1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최소 7승 이상을 기록하면 5할 승률과 함께 창단 최다승 타이를 기록합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