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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 향해 가는 한국가스공사···새 얼굴로 '봄 농구' 이뤄낸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2-26 18:00:00 조회수 3

◀앵커▶
길었던 국가대표팀 휴식기를 마친 2024-25 KCC 프로농구가 마지막 일정에 돌입합니다.

꾸준하게 상위권으로 순위 싸움을 이어온 대구한국가스공사는 '봄 농구' 진출을 위해 남은 일정 총력전을 예고했는데요.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남은 기간 순위 싸움을 이어가, 창단 이후 최고 성적까지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석원 기자입니다.

◀기자▶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한 한국가스공사, 선두권 경쟁은 쉽지 않았고, 치열함이 더해지며 순위 싸움에서도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5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갑니다. 

잘 싸우고도 4쿼터에 무너지며 경기를 내준 대목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가스공사.

◀정성우 대구한국가스공사▶
"(경기 앞부분은) 좀 잘하는데, 마지막에 아쉽게 지는 경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감독님도 뭐 신경 쓰지 말고··· 우리 이렇게 넘길 수 있는 힘이 있다. 그런데 마무리가 안 좋았던 거니깐, 좀 그 부분을 집중력 문제라고 생각하신 거 같아요. 체력적인 것도 그렇고···"

이번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 정성우는 압도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혁 감독이 원하는 농구의 틀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력 보강 자체가 크게 이뤄지지 못했지만, 필요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워간 가스공사의 노력은 트레이드를 통한 높이 확보에서도 그 효과를 보입니다. 

친정팀 울산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이끈 김준일 역시 빠르게 팀에 적응하는 상황,

◀김준일 대구한국가스공사▶
"많이, 후배 선수들이 엄청나게 도와줬거든요. 오전, 오후로 그런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됐고. 또 비디오 미팅할 때, 제가 모비스 있을 때도 비디오 미팅 주도적으로 약간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강혁 감독이 찾아 주셔서, 여름에 연습한 게 처음으로 좀 (제대로 보인 거 같아요.)"

창단 2번째 '봄 농구' 진출을 노리는 가스공사, 3월 한 달간 무려 13경기나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어떻게 소화할지에 목표 달성 여부도 달렸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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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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