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위와 폭설로 아직 겨울 기운이 가득하지만, 축구의 봄은 돌아왔는데요.
어느덧 프로축구 개막이 이번 주 일요일입니다.
2024년 강등 위기라는 아쉬운 성적표와 극적인 잔류라는 결과를 받아 든 대구FC가 태국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대구에서 마무리 점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대구FC의 훈련 현장을 석원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30도가 넘는 태국에서 담금질을 이어왔던 대구, 한때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기온 탓에 어려움도 겪었지만, 눈앞에 닥친 개막을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장정의 시작을 앞둔 대구의 목표는 징크스처럼 발목을 잡고 있는 '개막전 승리'.
대구가 개막 1라운드 승리를 거뒀던 기록은 2부리그 시절인 2014년과 2016년이 전부입니다.
홈 개막전 승리도 새 구장이 첫선을 보인 2019년이 마지막입니다.
◀박창현 대구FC 감독▶
" 1부 리그 올라와서 개막전 승리가 없었다, 이렇게 봤는데 8년인가 지금 승리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겨야죠. 뭐 저희가 할 수 있는 거는 뭐 승리로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미 매진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많이 찾아주신 분들한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개막전 승리로 2024년의 아픔을 극복, 상위 스플릿 진입을 노리는 대구.
주장 세징야는 팀의 성적과 함께 본인에게 남겨진 대기록을 위해 이번 시즌에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세징야 대구FC▶
"300경기 출장이 이제 눈앞에 와 있습니다. 100호 골은 벌써 기록했죠. 항상 경기를 뛰면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더 도전적으로 뛰겠습니다."
강등 위기를 겪은 대구는 빠르게 승점을 더하겠다는 구상, 빨라진 개막 탓에 기후가 따뜻한 남부 지방 경기가 리그 초반 많이 편성된 탓에 5라운드까지 홈경기만 4번이나 예정된 대구가 홈에서 빠르게 승수를 더할지가 리그 초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습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장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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