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대구에 문을 연 이육사 기념관… 앞으로 이곳에서는 과연?민족의 양심을 지키며 일제에 항거한 이육사 선생은 안동에서 태어나 40년 짧은 생애의 절반 가까이인 17년을 대구에서 살며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기자로 활동했는데, 선생의 행적과 대구달구벌만평이육사기념관독립운동가17년대구생활기자시인서성원2023년 12월 19일
"생애 절반을 대구에서" 민족저항시인 이육사 기념관 개관◀앵커▶일제 강점기 누구보다 치열하게 항일운동과 독립투쟁을 한 민족저항시인 이육사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 최근 대구에 문을 열었습니다.40년 짧은 생애 절반 가까이육사기념관이육사대구문학관시인민족정신이상원2023년 12월 18일
[뉴스+] "이런 수모와 멸시당하면서 나, 더 이상 여기 있고 싶지 않네"국방부가 결국 육군사관학교에 있던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 장군이 자유시참변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있고 소련 정부로부터 연금을 받기 위해 빨치산 이력뉴스플러스이동순교수시인홍범도홍범도장군홍범도의절규윤영균2023년 09월 13일
[섬진강시인 김용택]⑦ "아이들은 사색과 명상을 안 해요"우리 동네 버스는 일곱 시 버스 뿡뿡 빵빵 뿡뿡 빵빵 들어왔다가 뿡뿡 빵빵 뿡뿡 빵빵 나가지마는 어쩔 때는 한 사람도 탄 사람이 없어 뿡뿡 빵빵 뿡뿡 빵빵 부아가 나서 뿡섬진강시인김용택우리 동네 버스행복의추구아이들윤영균2022년 10월 27일
[섬진강시인 김용택]⑥ "살다 보면 뭔 수가 나요"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또 한 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섬진강시인김욕택인싱은 짧고 월요일은 길지만 행복은 충분해어머니의말씀이 진리윤영균2022년 10월 26일
[섬진강시인 김용택]⑤ "달 좀 쉬게 달 좀 쳐다보지 마세요"가을이면 은행나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집 해가 저무는 날 먼데서도 내 눈에 가장 먼저 뜨이는 집 생각하면 그리웁고 바라보면 정다웠던 집 어디 갔다 늦게 집에 가는 밤이면섬진강시인김용탹그 여자네 집삶원동력윤영균2022년 10월 25일
[섬진강시인 김용택]④ "시가 되어 있지 시를 쓰려고 해본 적은 없어"산벚꽃 흐드러진 저 산에 들어가 꼭꼭 숨어 한 살림 차려 마치게 살다가 푸르름 다 가고 빈 삭정이 되면 하얀 눈 되어 그 산 위에 흩날섬진강시인김용택방창윤영균2022년 10월 21일
[섬진강시인 김용택]③ "안사람에게 책을 왜 읽냐고 물었더니···"어느 봄날당신의 사랑으로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신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섬진강시인김용택참좋은당신안사람농촌윤영균2022년 10월 20일
[섬진강시인 김용택]② "소쩍새 울음소리 듣고 땅속의 뱀이 눈을 뜬단다"병원에서 창을 열고 내다보니 꽃은 피어 만발하고 잎은 피어 청산인디 내가 왜 병원에 있냐봄은 가고 여름도 가고 병원에서 있으면 세월이 지질할줄 알았더니 이것 저것다 지나고 설이 돌섬진강시인김용택소쩍새나는참늦복터졌다꾀꼬리윤영균2022년 10월 19일
[섬진강시인 김용택]① "마블 영화·연속극 안 보면 안 돼"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섬진강시인김용택시인의저녁마블연속극윤영균2022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