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경제경제 일반지역

대한상의 "기업부채, 코코나 19 발생 직후보다 심각"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함께 1,612개 상장사의 2022년 3분기까지 재무 상황을 분석한 결과 기업의 부채비율 증가 폭이 코로나 19 대유행 직후보다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외부 차입의 증가로 전체 기업의 3분기 누적 부채비율이 81.4%로 2021년 같은 기간의 74.2%보다 7.2%포인트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대유행 직후인 2020년 3분기 당시의 상승 폭 2.6%포인트와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차입금의존도는 19.4%로 2021년 같은 기간 18.9%보다 높아졌습니다.

자기자본비율도 2021년 같은 시점보다 2.3%포인트 떨어진 55.1%를 기록했습니다.

수익성의 대표적인 지표인 영업이익증감률은 2021년 3분기 53.5%로 급증했지만 2022년에는 -7.2%로 급락했습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1%로 1년 만에 1.7%포인트 줄었고 2분기보다 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매출액 당기 순이익률은 5.9%로, 2021년 같은 기간 7.4%보다 1.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반면 3분기 발생 이자 비용은 총 3.5조 원으로, 1분기의 2.6조 원과 비교하면 약 35%, 2분기 3조 과 비교하면 약 14.2%가 늘었습니다.

대한상의는"최근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이 증명된 조사 결과이며 2023년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심병철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