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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의혹 도로공사 압수수색


경찰이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3월 16일 오전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충남 부여지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차선 시공업체들이 형광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써 단가를 낮춰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실시공 의혹을 받는 고속도로 차선은 전국 20여 개 구간으로 금액은 240억 원 규모입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도로공사 직원들이 부실시공 묵인 대가로 금품 등을 받았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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