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3월 18일 낮 1시 37분쯤 경북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1대와 진화장비 4대, 대원 32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인근 민가 주변 대나무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본부는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낮 1시 11분쯤에는 영양군 입암면 노달리에서 산불이 나 헬기 6대와 진화장비 14대, 대원 58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최초 산불이 묘지 인근에서 시작돼 산림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을 끈 뒤 조사해 산불 가해자를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