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동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불법 체류자'인 이 남성은 4월 28일 오전 9시쯤 달서구 호산동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30대 동포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클럽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도로로 나와 몸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경찰은 28일 오후 5시쯤 도주한 피의자를 경북 고령군 다산면의 한 주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