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지구대와 파출소 절반 이상이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대구경찰청 소속 지구대와 파출소 66곳 중 55.1%, 37곳이 현재 근무 인원이 정원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지구대와 파출소 2천44곳 중 49%가 정원 미달이었고, 시도 청별로 보면 대전경찰청이 67.7%로 인력 미달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두 번째였습니다.
경북은 지구대·파출소 224곳 중 76곳, 33.9%가 정원보다 적은 인원이 근무 중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민생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인력의 현장 중심 재배치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지구대와 파출소의 범죄 대응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