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홍 시장은 1월 7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방한한 폴 매너포트 전 트럼프 대통령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했습니다.
매너포트 전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행진, 만찬 자리에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시장은 매너포트와의 회동에서 남북 핵 균형론을 언급하며 독자 핵무장 필요성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은 2024년 6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조속히 한미 원자력 협정을 개정해 일본처럼 핵물질 재처리 권한부터 얻어 내야 한다"며 "북핵 해법은 남북 핵 균형 정책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