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실종자를 찾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이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북 예천군 내성천 사고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실황 조사를 벌였습니다.

사고를 목격했던 해병대 관계자를 비롯해 군과 소방, 국과수, 하천 재난·방재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수사자문단이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채 상병이 수색 현장에 도착한 순간부터 당시 현장을 재구성하고 위치 확인과 위험성 분석 등을 진행했다며 이번 실황 조사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