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022년 5월 29일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봉분에 구멍을 내고 돌을 묻는 등 훼손한 혐의로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주도한 2명은 형법상 분묘발굴죄 공동정범, 실행 행위를 도운 2명은 방조범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들은 "지방선거를 사흘 앞두고 기운을 올려주기 위한 좋은 의도로 기 보충 작업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범행 당일 촬영한 사진과 범행 도구, 포렌식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다음주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