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실종자를 찾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포항시 남구 해병대 제1사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채 상병이 소속됐던 부대입니다.
오전 9시 30분 압수수색을 시작한 경찰은 대상자와 확인해야 할 증거 자료가 많아 수색이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8월 24일, 군 수사기관으로부터 채 상병 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를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