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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민주당, '달빛 공약'에 손 맞잡아

◀앵커▶
보이지 않는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 대구와 광주는 벽을 허물기 위한 노력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이 총선을 겨냥해 대구·광주 공통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지역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에는 518번 시내버스가 도심을 누비고, 광주에는 228번 시내버스가 손님을 태웁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더 많이 교류하려고 달빛철도 건설까지 추진하는 대구시와 광주시.

다가오는 국회의원 선거의 공약을 짜는 데도 손을 맞잡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은 6개 대구·광주 공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1순위는 헌정사상 최다 의원이 발의해 놓고도 국회에 계류 중인 '달빛철도 특별법'의 총선 전 통과입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광주 동구남구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대구시당은 이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구와 광주가 공동 유치하려는 2038년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공동 유치 국회 결의안'을 추진하고, 노동절의 공휴일 지정도 추진합니다.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우리나라는 노동절 휴식에서 직종과 개별 차등이 존재합니다. 노동절만큼은 모두 존중하자는 차원에서 법정 공휴일 지정 추진을 제안합니다."

로봇·반도체 경제공동체 형성,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경기장 설치와 공동 운영, 광주 5·18과 대구 2·28 양대 행사의 정치인 교류 등을 공약했습니다.

특히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발의한 특별법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총선 전 통과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고 있는 대구 민주당이 동서 화합의 가치를 내걸고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총선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지역민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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