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동과 범어동은 대구에서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곳곳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고급 음식점이나 카페도 쉽게 찾을 수 있죠. 하지만 1980년대 이곳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다 보니 비 오는 날이면 흙탕길로 변해 길가에 있는 집들은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흙탕물을 뒤집어쓰기도 했고, 기와나 슬레이트 지붕의 집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1982년 수성동과 1984년의 범어동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