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오후 1시 3분쯤 영천시 도남동 도남공단에 있는 한 분뇨·쓰레기 처리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소방 차량 21대와 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4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근무 중이던 20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공장 건물 8개 중 1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자 영천시청은 공단 인근 지역에 마을 방송으로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렸습니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2천 톤가량의 폐기물이 쌓여있어 남은 불을 완전히 끄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 제공 경북소방본부, 이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