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였던 동성로는 화려하고 최신 유행하는 가게만 있던 건 아니었습니다. 조금만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00식당'이라는 이름의 학사주점이 몰려 있었죠. 지갑 가벼운 대학생들은 물론 넥타이를 맨 직장인들까지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1986년 대구 동성로 학사주점 골목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