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도심 물놀이장을 다녀간 뒤 이상 증세를 호소했던 이용자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북구청은 검체를 채취한 이용자 10명 중 4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물과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에서는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7월 7일, 북구 유통단지 물놀이장이 문을 연 이후 60여 명이 이곳을 이용했다 구토와 설사 등 장염 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습니다.
구청은 감염 경로를 밝히기 위해 물놀이장 시설에서 추가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