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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다가구주택서 불···'비번' 소방관이 초기 진화

사진 제공 대구 수성소방서
사진 제공 대구 수성소방서
비번인 소방관이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서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2월 23일 새벽 1시 15분쯤 대구 수성구 신매동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성소방서 고산119안전센터 김대원 소방사는 비번일 집 근처에서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뒤 주변에 있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근 주민들의 대피를 도운 김 소방사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에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고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터키 국적의 30대 남성이 얼굴과 양손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6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안방에서 쓰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성소방서 소속 김대원 소방사 (사진 제공 대구 수성소방서)
수성소방서 소속 김대원 소방사 (사진 제공 대구 수성소방서)

김 소방사는 “이번 계기를 통해 초기 진압의 중요성을 더욱더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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