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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발효로 지역 섬유업 일본 수출길 '활짝'

대구 직물업체의 수출 여건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RCEP',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발효로 대구·경북 대일 주력 수출품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섬유, 중장기적으로는 정밀·석유화학제품 등의 대일 관세 철폐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섬유 가운데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국내산 직물을 일본으로 수출할 때 4~7.1% 관세가 즉시 철폐되지만, 중국·대만산은 10년 뒤인 2031년에 관세가 철폐되기 때문에 대구지역 직물업체의 일본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에서도 스판덱스, 아리미드 등 합섬섬유와 섬유사의 일본 측 관세 3.5~ 7.9%가 즉시 철폐돼 중국·대만과 비교해 수출이 상당 기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7년 인도네시아가 자동차 부품 대다수를 민감 품목으로 분류해 남겨두었던 5% 관세를 이번 RCEP 발효로 10년 뒤에 관세를 철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지역 일부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대 인도네시아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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