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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고환율로 경영난 겪는 중소기업에 1조 5천억 원 정책금융 지원


정부가 최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에 최대 1조 5천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25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업무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중기부는 고환율로 일시적 경영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해 환율 변동을 반영한 납품 대금 연동 계약 체결을 유도하고 수출 바우처를 활용해 최대 1천만 원 한도 안에서 단기 수출보험과 환변동보험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내수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5천억 원 발행하고 설 명절 기간에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 15% 특별 할인과 15% 수준의 환급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9만 명이 넘는 소상공인 금융 부담 경감 방안도 신속히 추진합니다.

1월부터 3조 2천억 원 규모의 전환보증과 상환연장, 대환대출의 소상공인 금융 3종 세트를 신속히 지원하고 성실 상환자에 대해서는 추가 대출 및 금리인하 등의 추가 지원도 병행합니다.

5월에 전국에 30개 채무조정센터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부채 규모에 따라 적합한 채무 조정을 지원하고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영세 소상공인의 새출발을 통합 지원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벤처투자 시장의 빠른 회복 촉진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을 1분기에 앞당겨 시행해 1조 9천억 원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펀드 1조 원도 추가 조성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13조 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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