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가 빌린 대출금의 70%가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 채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1,060조 1,0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3곳 이상에서 빌린 다중 채무 잔액은 753조 8,000억 원으로 71%에 달합니다.
다중 채무의 연체율도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1년 2분기 0.56%였던 연체율이 2014년 2분기 1.85%로 3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코로나 19 당시 늘어난 부채와 내수 침체로 자영업자의 삶이 벼랑 끝에 서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채무조정과 폐업 지원, 재취업 일자리 확대 등 다각도의 정책 지원을 고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